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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힘들었지? 오해를 벗기 시작한 주머니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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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그동안 힘들었지? 오해를 벗기 시작한 주머니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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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쥐는 미국, 캐나다와 같은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동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동물인 탓에 아무런 선입견 없이 녀석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주머니쥐가 어떻게 보이시나요?


꼬리스토리가 여러분들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녀석들의 사진을 본 순간 '으웩!' 하고 반응하는 분은 없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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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귀여운 주머니쥐들이 서양에서는 혐오스러운 동물로 취급받는다고 하는데요. 마치 바퀴벌레나 들쥐라도 본 것처럼 화들짝 놀란다고 합니다. 이제 주머니쥐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감이 오시겠죠?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사람들이 주머니쥐를 혐오하는 이유가 단지 '선입견'이기 때문입니다. 주머니쥐는 질병을 옮기거나 더럽지도 않고, 심지어 매우 순하며 겁이 많은 동물이지만, 언젠가부터 쌓여온 '선입견' 탓에 질병을 옮기고, 더럽고, 위험한 동물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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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의하면, 주머니쥐는 끊임없이 몸단장을 하기 때문에 몸에 진드기 한 마리 없는 깨끗한 동물이며 오히려 해충까지 잡아먹는 녀석들입니다. 


즉,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해도 미워할 이유가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그럼에도 주머니쥐는 바퀴벌레나 들쥐와 같은 취급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많은 동물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은 주머니쥐는 해롭지 않다는 움직임을 오랫동안 펼쳐오기도 했는데요. 다행히도 그 노력이 빛을 발해 주머니쥐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가 조금씩 벗겨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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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스토리는 작년 12월, '주머니쥐야 오해해서 미안해'라는 기사를 통해 레딧 유저가 야생 주머니쥐를 돌보는 이야기를 들려드렸었는데요.


이처럼 일반 사람들이 주머니쥐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동정과 애정을 주는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서도 주머니쥐를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소개하는 게시물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주머니쥐에 대한 혐오의 시선이 더 강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오해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스러운 움직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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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꼬리스토리가 기쁜 마음으로 주머니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긴 했지만, 애초에 주머니쥐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 선입견도 없었던 여러분들에게는 다소 생뚱맞은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꼭 주머니쥐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는 감정적인 물결에 휩쓸려 누군가를 무작정 미워하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소한 상식'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우리 주변의 주머니쥐를 찾아 증오의 시선을 거둬보는 건 어떨까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주머니쥐는 미국, 캐나다와 같은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동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동물인 탓에 아무런 선입견 없이 녀석을 바라볼 수 있는데요. 여러분은 주머니쥐가 어떻게 보이시나요? 꼬리스토리가 여러분들의 생각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녀석들의 사진을 본 순간 '으웩!' 하고 반응하는 분은 없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귀여운 주머니쥐들이 서양에서는 혐오스러운 동물로 취급받는다고 하는데요. 마치 바퀴벌레나 들쥐라도 본 것처럼 화들짝 놀란다고 합니다. 이제 주머니쥐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감이 오시겠죠? 그런데 더욱 놀라운 건 사람들이 주머니쥐를 혐오하는 이유가 단지 '선입견'이기 때문입니다. 주머니쥐는 질병을 옮기거나 더럽지도 않고, 심지어 매우 순하며 겁이 많은 동물이지만, 언젠가부터 쌓여온 '선입견' 탓에 질병을 옮기고, 더럽고, 위험한 동물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진 것이죠.       전문가들에 의하면, 주머니쥐는 끊임없이 몸단장을 하기 때문에 몸에 진드기 한 마리 없는 깨끗한 동물이며 오히려 해충까지 잡아먹는 녀석들입니다.  즉,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해도 미워할 이유가 전혀 없는 동물입니다. 그럼에도 주머니쥐는 바퀴벌레나 들쥐와 같은 취급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많은 동물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은 주머니쥐는 해롭지 않다는 움직임을 오랫동안 펼쳐오기도 했는데요. 다행히도 그 노력이 빛을 발해 주머니쥐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가 조금씩 벗겨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꼬리스토리는 작년 12월, '주머니쥐야 오해해서 미안해'라는 기사를 통해 레딧 유저가 야생 주머니쥐를 돌보는 이야기를 들려드렸었는데요. 이처럼 일반 사람들이 주머니쥐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거두고 동정과 애정을 주는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해외 커뮤니티 보어드 판다에서도 주머니쥐를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소개하는 게시물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주머니쥐에 대한 혐오의 시선이 더 강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불필요한 오해가 서서히 걷히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스러운 움직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꼬리스토리가 기쁜 마음으로 주머니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긴 했지만, 애초에 주머니쥐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 선입견도 없었던 여러분들에게는 다소 생뚱맞은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꼭 주머니쥐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는 감정적인 물결에 휩쓸려 누군가를 무작정 미워하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최소한 상식'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우리 주변의 주머니쥐를 찾아 증오의 시선을 거둬보는 건 어떨까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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